SAP 시장 이야기 요즘 SAP 시장은 불장! 그런데... 부제: 징후

요즘 업계에서 일하는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다

 

SAP 시장은 지난 3년간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아직 괜찮은 편이다...아직은.....

 

시장의 기술자 단가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시장의 수요대비 기술자공급 현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사람을 구하는 곳은 많은데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SAP ABAP 개발자들의 단가는 1000만원을 호가 하기도 하고 이것은 경력과 상관없을 정도다

 

SAP 모듈 컨설턴트의 단가는 1500 에서 2500을 넘는 경우도 있다

 

저 금액은 본인 가져가는 ABAP개발자 SAP모듈컨설턴트 프리랜서의 급여액이다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내가 SAP 로 기술전향을 한이래 근 20년만 최고가다

 

물론 내가 그렇게 받고 있다고는 안했다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지...SAP 기술인력의 주가가 하늘을 찌른다

 

다만...내가 걱정하는것은 하늘을 찌른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이 시장에서 2번의 위기를 겪어왔던 나로써는 마냥 좋아하기가 좀 그렇다...

 

어떤 제/상품이든 가격이 영구적으로 오르려면 몇가지 조건들이 필요하다

SAP 시장을 기준으로 상식선에서만 생각해보면

1. 수요대비 공급량 부족 또는 수요량 급증
2. 기술 수준의 향상 - 기술자의 Quality 향상
3. 신기술의 도입
4. 물가 상승
5. 물가 상승에 따른 원청(기업)에서의 투자자본 증가

대략적으로 위와 같이 생각된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시장의 단가가 현재 오른것은 위에 나열한 것중

현재 단가상승의 요인은 1번 수요량 급증 말고는 없다고 본다.

그밖의 요인은

> EOS SAP에서 2020년 이후 부터 오라클 DB 라이선스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25년까지 ECC 버전의 SAP 는 지원하지 않는다

> 10여년 주기로 돌아오는...경제상황과 구축 시스템의 감가상각 루틴

 

문제는 저런 요인으로 오른 단가는 늘 수요의 감소를 통해 다시 내리막길을 걷곤 했었다는것..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래왔었다는 거다.

 

영구적으로 안정적인 사이클이면 좋으련만...

기업의 비상경영 경영투자중 R&D 투자 축소, 비용 감축 인력 감축, 경량화 등등...

수요 부족에 의한 보드방 즉, 구조적 아웃소싱 업체들의 횡포등

 

그런일이 없으면 좋겠다.

 

우린 충분한 Quality를 갖추었는가? 나는?

 

그냥 요즘들어 이런저런 생각이들면서 몇가지 느낌만 나열해보면

 

"모 업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외주인력을 세팅해놨다가..취소하고 내부 인력으로 돌렸다"

 

"아웃소싱 쪽에서 연락오는 프로젝트건이 되게 다양했었다가 요새는 다똑같은 건들로 여러곳에서 연락이 온다"

 

"비상경영 준비들어가는 기업들의 소식"

 

물론 연말이고, 경기침체 국면이기 때문도 있다...

 

이것이 [징후]가 아니라 연말 현상일뿐이길...

.

사진은 본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오해마시길...